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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캣火식을 만들기까지

체셔, 대복이, 영미, 뭉치에 럭키까지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뭉치가 노령이 되면서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고 영미가 변비가 생기면서 더욱 먹는 것에 대해 민감해졌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사업을 하면서 알게된 다른 분들을 통해 반려동물이 아프면 어떤 상황이 되는지도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질환이 발병하면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은 사람처럼 체계적인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고 운이 좋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도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동물은 발병하면 이미 늦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이 건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먹는 것입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역시나 어떤 블로그를 보면, [1]ref.1 네이버블로그 The life of veterinarian 반려동물의 신장 질환이나 알러지의 원인을 사료에 있다라고 지목하기도 하고 실제 반려동물 사료 성분 검사에서 나쁜 성분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이 항의하고 리콜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2]ref.2 미국FDA 사료 리콜 이력 그래서인지 북미 최대 반려동물 체인점인 'PETCO'에서 더이상 나쁜 성분이 들어있는 사료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퇴출선언 [3]ref.3 펫코 공지글인공첨가제 사료 납품 금지 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저희 경험을 생각해보면, 직접 이동장을 만들어 보니 반려동물 제품은 규제와 인증이 느슨하다는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규제는 엄격히 있지만 규제를 통한 단속이나 검사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사람 대상 제품만큼 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은 제품에 나쁜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가 문제가 생기는 것을 정부도 제조사도 두려워하지만 반려동물 용품은 상황에 문제가 생겨도 주인이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먹는 것을 직접 디자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영양학 전문가가 아니라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음식에 있어서 가장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고 가장 본질에 가까운 사실에 집중했습니다. 인간이 삼시세끼를 의사에게 허락받고 먹지 않는 것처럼 반려동물 역시 본질에 충실한 먹거리를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꼭 저희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련된 자료들이 인터넷에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 먹이셔도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음식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변화하고 상업주의에 쩔어 있는 음식에 대항하는 사람이 늘면 저희는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